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도 막부 (문단 편집) == 특징 == 1603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도요토미]] 가문 내의 반 도쿠가와 세력을 격파한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수립되어, 제15대 정이대장군 [[도쿠가와 요시노부]]가 [[천황|덴노]]에게 권력을 반납하는 1867년 11월 9일의 [[대정봉환]]까지 약 264년간 [[일본]]을 통치하여 [[일본사]]의 무가 정권 중 가장 오랫동안 존속되었다. 초기에는 [[오사카 전투]]와 [[시마바라의 난]]이 있었고 막부 말기에는 미국에 의한 강제 개항과 조정, 막부의 혼란상으로 기회를 잡은 [[사쓰마 번]], [[조슈 번]] 등의 [[번(제후국)|번]]들이 사실상 막부에 반란을 일으키면서 내분으로 혼란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혼란기를 제외하더라도 1615년 [[겐나엔부]] 또는 1638년 [[시마바라의 난]] 진압 이후부터 1853년 [[쿠로후네 사건]] 이전까지 [[가마쿠라 막부]], [[무로마치 막부]]와는 다르게 200년 이상 동안 일본 전체를 안정적으로 지배했다. 이렇게 안정기가 지속되다 보니 [[무가]](武家) 정권이면서 [[사무라이]]가 칼을 뽑으면 사형, 사무라이끼리 싸우면 사형처럼, 전국시대에는 당연시되던 폭력을 지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 시기에도 아코 사건([[추신구라]])과 같은 복수극이 있긴 했지만, [[조큐의 난]]과 [[여몽연합군의 일본원정|원구]] 등의 [[내우외환]]에 시달렸던 [[가마쿠라 막부]]나 아예 [[전국시대(일본)|일본 전체가 전쟁터가 되었던]] [[무로마치 막부]]에 비하면 해프닝 수준이었다.] 개쇼군이라고 불리기도 한 [[도쿠가와 츠나요시]]처럼 무사 기질을 극단적으로 통제하는 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시기 일본은 전국시대의 혼란기를 수습하고 인구나 국력 면에서 많은 신장을 하게 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에도 막부 가도.png|width=100%]]}}}|| || {{{#000,#fff 에도 막부의 주요 가도([[고카이도]])}}} || [[일본사]]에서 상대적으로 중앙의 권력이 강한 시기였다. 에도 막부 역시 본질은 [[봉건제]] 국가라서, [[참근교대]] 등의 제도를 통해 번을 강력하게 통제했지만 막부에서 임명한 지방관료의 지배가 이루어지지는 못했으며 번주 일가가 대대로 특정 지역을 세습 지배하는 형태가 유지되었다. 이런 점은 중앙 집권이 제대로 작동한 [[나라 시대]], [[헤이안 시대]]의 고중세 일본이나 이웃한 [[조선]], [[청나라]]와 대비된다. 그래도 전대의 가마쿠라 막부나 무로마치 막부보다는 나았는데, 가마쿠라 막부 때는 3대 쇼군 이후로 겐지 가문이 뒤를 잇지 못해서 황족이 쇼군이 되기도 했고 호조 가문이 대놓고 쥐락펴락하였으며 무로마치 막부 때는 슈고다이묘들의 권한이 너무 세서 전국시대의 혼란기로 이어졌다. 즉, 가마쿠라 막부는 중앙 통제가 부실했고, 무로마치 막부는 지방 통제가 부실했다. 반면 에도 막부는 상대적으로 쇼군가의 자리를 잃는 일도, 특정 가문이 지나치게 발호하는 일도, 분열이 일어나는 일도 적었다. 막말에 웅번들이 일어서긴 했어도 이는 외부적 요인([[쿠로후네 사건]])에서 기인한 뜻밖의 일이었기 때문에 전국시대를 불러온 무로마치 막부와 비교하긴 어렵다. 존속기간 역시도 140여 년 존속한 가마쿠라 막부, 235년 존속한 무로마치 막부에 비해 265년 존속해 가장 오래 갔다.[* 그나마 235년 존속한 무로마치 막부는 100여 년 동안 전국시대로 인해 힘을 못 쓰는 존재였기에 실질적으로 작동한 기간이 가마쿠라 막부와 비슷하다.] 전대 막부의 쇼군들과 달리 [[시해]]당한 [[정이대장군|쇼군]]이 한 명도 없다는 특징이 있다. 일찍 사망한 경우는 있지만 전부 자연사했다. 막부의 지배력이 전대 막부에 비해 안정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도쿠가와 츠나요시는 당대에 정실인 노부코에게 암살당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고, 도쿠가와 이에사다도 독살설이 나돌았지만 명확한 근거는 없다. 도쿠가와 이에모치도 유체의 상태에 근거해서 독살설이 제기된 바 있다. 또한 이전까지는 조정 최고위 관직인 [[태정대신]] 직위를 받은 쇼군이 [[아시카가 요시미츠]] 한명 뿐이었으나 에도 막부에는 태정대신 직위를 받은 쇼군이 3명([[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쿠가와 히데타다]], [[도쿠가와 이에나리]])이나 존재한다. 특히 제109대 덴노인 [[메이쇼 덴노]]는 2대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외손녀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